[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관공서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와히드 마즈로 아프간 공공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카불의 유권자등록센터 밖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자의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프간의 이슬람 무장정파인 탈레반은 이번 공격에는 자신들이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간에서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또다른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지부가 테러 배후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아프간에서는 오는 10월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아프간에서는 지난주에도 유권자등록센터를 지키던 경찰관 3명이 무장세력에 살해된 바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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