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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느릅나무 사무실 압수수색…USB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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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드루킹' 김모(48ㆍ구속)씨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김씨의 느릅나무 출판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정오부터 수사팀을 보내 건물 안과 밖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주변 차량 2대의 블랙박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또 김씨의 사무실에서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도 추가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첫 번째 압수수색 이후 김씨가 운영한 네이버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은 해당 사무실에 계속 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최초 압수수색 당시 건물 안팎의 모습을 촬영한 CCTV 영상을 가져오지 않아 한 달이나 지난 시점에 이뤄진 이번 CCTV 압수수색을 놓고늑장수사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경찰은 1차 압수수색 당시 USB를 화장실 변기에 던지고 물을 내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김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구속한 바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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