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민간 선도훈련기관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4개 기관과 24개 과정(595명)을 선정한 바 있고 이번 공모는 올해 2회차 공모로 30여개 과정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 가능한 훈련 분야는 스마트제조,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무인이동체, 실감형 콘텐츠 등 신산업과 관련된 분야다.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비는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 분야에서 고급 훈련과정을 제시하면 일반 훈련비 단가의 400% 내에서 지원된다.
신산업분야 훈련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신규장비의 경우 훈련비 단가 400% 초과시에도 지원된다.
또한 훈련생이 복합문제 해결역량(complex problem solving skill)을 갖출 수 있도록 총 훈련시간의 25% 이상을 프로젝트 실습에 편성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훈련생의 요구를 반영하고 수준별 지원을 하는 등 훈련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신산업 분야 기업과 채용 지원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의 필요 요건도 갖춰야 한다.
훈련기관과 과정은 3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훈련생은 각 훈련기관의 과정 특성에 맞춰 선발된다.
훈련생 모집은 빠르면 오는 7월 중순부터 진행되며 약 30개 훈련 과정을 개설하여 700여 명의 선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오는 6월 말 훈련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고용노동부 및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훈련기관 공모계획 공고문을 참고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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