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도시관리공단, 성북운동처방센터 개관

총 12억3000만원, 투입 204.8㎡ 면적으로 복층 형태로 구성...전문 운동처방사 상주, 프로그램 운영 및 공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헬스장과 연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권혁소)이 오는 24일 ‘성북운동처방센터’(성북구 석관동 382) 를 개관한다.

자치구 지방공기업에서는 최초로 운영하게 되는 성북운동처방센터는 100세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는 성북구의 6대 전략과제 중 '생명존중 복지건강 도시 구현' 일환으로 약 12억3000만원 예산이 투입, 총 204.8㎡ 면적에 1층(체력측정실, 운동처방실, 안내데스크)과 2층(사무실, 회의실)의 복층형태로 구성된다.

아울러 센터 내에는 전문 운동처방사가 항시 상주, 스마트워킹분석기, 체성분분석기 등 11대의 측정장비가 마련된다.

센터 프로그램은 4단계로 전문 운동처방사에 의해 진행된다. 1단계는 기초 신체검사로 체성분분석기, 신장계 등을 통해 비만도, 체지방량 등을 측정, 신체 내적인 특성을 파악한다.

2단계는 기초 체력검사로서, 전문 체력측정 장비와 체력테스트를 통해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정보를 파악한다. 3단계는 보행 및 체형검사로서, 보행 및 체형분석기를 통해 족압, 걸음유형 등 신체 외적인 요소를 검사, 최종 4단계에서 전문 운동처방사가 앞선 단계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별 체격, 체력, 체형에 맞는 1:1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권장하게 되는 형태다.

센터 이용 고객은 RF ID카드가 발급되며, 이 카드는 성북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헬스장과 연계되어 운동처방 받은 이력이 자동 전송되기 때문에 어디서든 내 처방에 알맞은 운동을 지도받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성북운동처방센터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09시~18시까지이다(토,일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또한 성북종합레포츠타운의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접수방식은 사전예약제를 원칙으로 하며 접수방법은 인터넷(www.gongdan.go.kr), 전화(2241-0580)가 있고, 현장(성북종합레포츠타운 1층 운동처방센터)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권혁소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성북운동처방센터를 통해 성북구민이 보다 건강해지고 복리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학적 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