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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18 봄 여행주간 맞아 “해남을 즐기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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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걸으며 힐링할까, 별빛 가득 캠핑할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이 있는 전남 해남에서 가족과 함께 흠뻑 봄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해남군은 황금연휴가 들어있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의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하고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봄 여행주간 동안 땅끝관광지와 우항리공룡화석지, 고산윤선도유적지, 우수영 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가 30% 가량 할인된다.

물 오른 땅끝의 기운“달마고도 걸으며 활력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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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에는 달마고도 일원에서‘제1회 달마고도 걷기여행축제’가 열린다. 달마고도 걷기 축제는 봄 여행주간 동안 전국 10곳에서 진행되는 우리나라 봄 걷기 여행축제에 선정됐다.
달마고도는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달마산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길을 만들었다. 뒤로는 공룡의 등뼈같은 바위암릉이 이어지고, 앞으로 다도해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절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축제에서는 달마고도 걷기행사와 함께 숲속 미니콘서트, 명상음악회, 도보여행 테마강연 등이 열린다. 또 나무 명패 만들기 체험, 현장사진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1박 2일 팸투어도 진행한다.

아이와 함께 역사 속으로“명량역사체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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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현장 해남 우수영에서는 매 주말과 공휴일 명량역사체험마당이 열린다.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대장간과 짚풀공예,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어록쓰기 및 탁본찍기,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거북선 그리기, 옥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후 시간대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을 비롯해 전라우수영 수문장 교대식, 우수영 부녀농요 공연,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등볼거리도 풍성하다. 진도대교 아래서는 울돌목의 명물, 뜰채 숭어잡이도 구경할 수 있다.

20분 거리의 해남공룡박물관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공룡박물관과 야외 공룡테마파크, 발자국 보호각 등은 하루종일 둘러보아도 시간이 모자란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동안에는‘공룡과 로봇의 만남’기획전시를 비롯해 어린이 특별 공연, 공룡화석 발굴대회 등 각종 체험전도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나는 봄날의 유생이로소이다“고산윤선도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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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고산윤선도유적지에서는‘원조풍류 남도풍류 해남유람’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선비옷을 입고 비자나무 숲길을 걷는‘유생의 하루, 선비체험’과 봄날의 들차회가 열린다.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로 대표되는 호남예술의 원류를 찾아가는 유적지 투어를 할인된 입장료로 참여할 수 있고 전통문화체험 공간도 조성된다. 또 최근 문을 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도 시 엽서쓰기와 편지쓰기 행사가 진행된다.

별빛 가득 영화같은 하룻밤 “오시아노 캠핑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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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서 조성한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짙푸른 청정바다로 유명한 화원면 주광리에 위치해 있다. 목포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가 최대 장점으로, 5월에는 174석의 오토 캠핑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고동줍기와 같은 갯벌체험도 가능하고, 관광단지 내에 파인비치 CC는 해변을 가로지르는 라운딩 코스로 명성이 높다.

봄 여행주간인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오시아노에서는 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 주말과 공휴일에는 별빛 가족극장을 비롯해 요리경연대회, 화가와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등이 열린다. 특히 5월 5일과 6일에는 오시아노 미니콘서트와 드론축구, 드론쇼가 색다른 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배경이 됐던 파인비치 골프장에서는 포토타임도 열린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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