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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LG사이언스파크로 미래형 일자리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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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 전경(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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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개방적 혁신의 생태계',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오픈행사에서 "사람 중심 혁신 성장의 터전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 LG디스플레이 , LG이노텍 등 8개 LG계열사들의 연구인력 2만2000여명이 입주해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게 될 공간이다. 한국에서 업종이 다른 계열사들이 한 곳에 모여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그룹의 주력사업인 전자, 화학 분야 뿐 아니라 ▲OLED ▲자동차부품 ▲에너지 등 성장사업,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5G ▲차세대 소재ㆍ부품 ▲물ㆍ공기ㆍ바이오 등 미래사업 분야 융복합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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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융복합 연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LG계열사 연구원들이 함께 사용할수 있는 대규모의 3D프린트실, 물성분석장비 등 첨단 장비와 연구실을 한 곳에 갖춘 '공동실험센터'와 소속회사와 상관없이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마련했다.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일직선 대로와 연구동들을 연결한 지하 1층의 통로, 연구동 사이를 이어주는 공중다리 등은 다양한 전공과 기술 분야의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주치고 소통할 수 있는 LG사이언스파크만의 독특한 설계 구조다.

외부 기업,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중소ㆍ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이들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할 개방형 연구공간에는 스타트업 기업인 '컨시더씨'가 입주해 있고, 중소업체 '모임소프트' 등 중소ㆍ벤처기업들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컨시더씨는 LG전자의 웹OS의 기술을 제공받아 TV와 모바일에서 연결이 가능한 '가상현실 자전거'를 개발 중이며, 모임소프트도 LG전자의 웹OS를 탑재해 정밀 피부 진단기와 스마트 미러를 통한 피부 상태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조인트랩'에는 LG전자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는 퀄컴이 입주했다. 퀄컴은 연내 마곡 R&D산업단지에 별도의 연구소도 연면적 1320㎡(약 400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해온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연구소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LG전자의 태양광 모듈 8300여개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4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소모가 집중되는 피크타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기존 계열사별로 연구소를 운영하는데 소요됐던 에너지 비용 대비 약 38%인 연간 210여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전자ㆍ화학ㆍ바이오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통신 기술 등을 망라한 분야에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을 연구해 향후 100년 이상 성장할 LG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차원의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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