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구조조정 성과 인정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정성립 한화오션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회사는 다음 달 29일 임시주총을 통해 정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정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회사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정 사장 취임 후 2020년까지 5조9000억원을 줄이는 자구계획을 실행 중이다. 현재까지 2조8000억원 상당의 자구안을 실행했고 연내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자구계획 실행에 나서야 한다. 자산매각, 인건비 감축 등을 이행해야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매출목표를 10조로 잡았다. 수주목표는 지난해 목표인 55억달러보다 25% 증가한 73억달러로 책정했다. 이미 올해 수주목표의 32%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LNG운반선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 특수선 1척 등 현재까지 총 19척 약 23억6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 실적을 냈다. 경쟁력을 지닌 LNG선 위주로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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