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모델로 발탁 '매출 기대'
식품업체 러브콜 이어져…훈남 모델 전성시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그야말로 '국민 연하남'으로 떠오른 배우 정해인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하남으로 활약 중인 정해인이 특유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광고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것. 유통업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새 모델로 발탁됐다.
'전문 카페와 같은 최고의 프리미엄 컵커피'를 지향하는 프렌치카페는 모델 정해인의 다양한 매력과 연결시켜 액션, 판타지, 로맨스 등 총 3편의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액션 편에서는 커피헌터가 찾아낸 1% 명품원두로 만든 오리지널 컵커피 '프렌치카페 200㎖' 와 정해인의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발산한다.
정해인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에서 국민 연하남 서준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정해인이 전속모델로 활약 중인 브랜드 듀이트리, 정관장, 질 바이 질스튜어트 등은 '정해인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정해인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인 듀이트리 측은 "자사의 온라인 몰 매출을 방송 전후로 비교하면 2~3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해외에서의 판매 문의가 급증했다"고 놀라워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정해인이 모델로 나선 뒤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1회성에 그치는 단발 모델이 아닌 연간모델로 계약한 정해인은 에브리타임의 타깃층인 직장인들을 공략하는데 최적의 모델이라는 평이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정해인을 향한 러브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가 정해인 모시기에 분주하다는 전언이다. 한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새롭고 신선한 모델에 항상 목말라있는 광고계에 맑고 순수한 이미지의 정해인이 급부상했다"며 "유통업계가 불황이지만 훈남 모델 효과가 크기 때문에 러브콜 집중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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