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4만7000가구 이상이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114는 "연초 분양 예정 물량 조사 당시 2018년 월별 최대 물량이 3월, 5만9000여 가구로 집계된 바 있으나 일부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되고 봄 분양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끝내려는 사업장이 집중되며 5월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수도권 유망 사업장들이 6·13지방선거 전에 분양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5월은 분양 시장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공급 과잉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지방은 올 2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5만933가구로 2011년 3월(5만48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될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지방 신규 분양 시장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가 전부 1순위로 청약 마감된 서울(7591가구)은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할 전망이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재건축(1317가구)',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497가구)' 등이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1684가구)은 남구 도화동 '인천도화금강펜테리움(479가구)' 등이 분양한다.
지방은 부산(5701가구)에 공급 예정 물량이 많다. 특히 민간 임대 아파트인 강서구 신항만지구 '부산신항만사랑으로부영(2, 3, 4블록, 총 2015가구)'과 사하구 구평동 '구평중흥S-클래스(6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 기장군 일광지구 '일광신도시비스타동원2차(917가구)', 북구 화명동 '화명센트럴푸르지오(886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4092가구)는 북구 연경동 '대구연경금성백조예미지(711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414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77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외 ▲경남 2728가구 ▲충남 2098가구 ▲전남 1189가구 ▲울산 851가구 ▲강원 788가구 ▲경북 786가구 ▲충북 77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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