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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정상회담 장소 협상 난항…판문점·제주도 살아있다"

최종수정 2018.04.17 17:05 기사입력 2018.04.17 17:05

"북미정상회담, 판문점서 열리면 몰타 상징성 넘게 될 것"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17일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제주도 등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관련한 질문에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장소 문제 빼고는 비교적 성의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장소 문제가 꽤 북미 간 어려운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워싱턴 DC를, 북한은 평양을 정상회담 장소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제3의 장소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판문점 등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의 관측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에서 하면 좋다. 그럼 몰타를 상징적으로 넘는게 될 것"이라며 "북한도 미국도 편한 장소일 수밖에 없다. 서로의 희망 사항이 있고 조정하다 보면 서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제3의 장소 선택하면, 판문점이든 제주도든 다 살아 있는게 합리적 추론"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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