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전(前) 금융감독원장 김기식의 뇌물수수, 업무상 횡령 등 범죄 혐의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및 김경수 의원 등 연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각각 제출했다.
한국당은 발의 이유로 "민주당원이 지난 대선때부터 댓글부대를 동원해 불법 여론조작에 관여했고 최근까지도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통해 여론을 조작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여기에는 청와대와 민주당 김경수 의원 등 정권 차원의 관여와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안엔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과 이와 관련해 김경수 의원 등 관련자들의 연루 의혹까지 포괄하고 있다. 필명 드루킹으로 활동한 김모씨가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에 불법적으로 자금을 제공하거나 출판사가 불법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내용에 대한 수사도 담겼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