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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윤옥 여사 조사 계속 시도할 것"

최종수정 2018.04.17 16:27 기사입력 2018.04.17 16:08

김윤옥 여사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경제 이기민 수습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가운데, 검찰은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를 계속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수사에 대해 "계속 시도는 할 것"이라며 "현 단계에선 진전은 없다.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확실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 청사나 논현동 자택이 아닌 서울 시내 제 3의 장소에서 김 여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려 했지만 김 여사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며 '옥중 조사'를 거부한 상황에서 부인이 조사에 임할 수 없다"며 검찰에 불응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지만 조사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여사에 대한 서면조사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답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07년 대선 직후 현금 3억5000만원을, 2011년 현금 2억원을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네는 과정에 김 여사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김 여사를 사법 처리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이외에도 범죄 혐의의 공모자들이 여려 명"이라며 "순차적으로 이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민 수습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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