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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김기식 원장 사표 오늘 수리…인사기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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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중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종전의 범위를 벗어난 정치후원금 기부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판단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과 정치후원금 기부 등이 논란이 일자 선관위에 위법 여부를 가려달라며 질의서를 보냈다. 이 관계자는 '선관위 판단이 앞으로 인사의 기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인사기준은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김 원장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정치후원금 420여만 원을 기부한 데 대해서는 "종전의 범위를 현저하게 벗어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주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사를 직접 만난 것과 관련해선 "추천을 해서 만난 게 아니고 문제가 있다고 일종의 신고를 해서 만난 것"이라며 "민정비서관의 통상적 업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패한 인사 청탁이 아니었나'라는 질문에는 "김 의원이 열린 추천을 한 것이고, 공정한 프로세스를 밟아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내려 배제된 것"이라고 답했다. 또 '비선들이 인사 추천을 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인사수석실에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열린 추천을 받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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