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한국 골프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들을 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에 대한 몇가지 제언이다. 먼저 골프장 마케팅부터 젊은 친구들에게 과감하게 맡겨야 한다. 경영자들은 보통 50~60대다. 골프 전성기의 서비스 기준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골프대중화와 함께 서비스의 가치는 많이 달라졌다. 젊은 측과 상호 소통하는 채널이 필요하다.
라운드 비용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조직 슬림화와 합리적인 비용 절감은 기본이다. 그린피는 요일이나 시간대 별로 더욱 세분화해야 한다. 골프장이나 호텔이나 비는 시간은 무조건 채워야 한다. 그늘집에서 라면을 판다고 골프장의 권위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 그런 시대는 지났다. 커피 리필, 이런 건 의미없다. 스타벅스는 리필이 없다. 젊은 층들은 기대하지 않는 서비스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
젊은 골퍼들이 수시로 골프장에 드나들어야 '파이'가 커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직원들은 번거롭고, 오너는 당장 돈이 안된다고 거부할 수 있다. 지금은 일본 골프장업계를 반면교사로 삼을 때다. 골프인구 고령화와 함께 골프장과 골프용품업계 등 관련 산업 모두 고전하고 있다. 한국도 곧 일본과 같은 시기가 다가온다. 젊은 골퍼들이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기 전에 골프의 매력을 알려야 한다.
에코골프 대표 donshi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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