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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ed 부의장에 ‘경제학자’ 클라리다

최종수정 2018.04.17 06:50 기사입력 2018.04.17 06:50

리처드 클라리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에 경제학자인 리처드 클라리다를 지명했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비(非)경제학자 출신인 제롬 파월 의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의 이코노미스트인 클라리다는 지난해 10월 스탠리 피셔 전 부의장이 퇴임한 이후 부의장 후보로 계속 꼽혀왔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98년부터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를 맡아왔다. 2002~2003년에는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경제정책 차관보를 역임했고, 2006년 핌코에 합류한 이후로는 Fed의 통화정책 분석, 글로벌 채권시장 분석 등을 담당해왔다.

통화정책 성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WSJ는 "클라리다는 실용주의자로 주로 평가된다"며 "다른 보수 경제학자처럼 Fed의 정책움직임에 비판적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각종 보고서 등을 통해 자넷 옐런 전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노력을 지지해왔다.

경제학자인 클라리다는 상원 인준을 거쳐 향후 파월 의장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WSJ는 "파월 의장,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함께 Fed 정책 리더십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신임 부의장이 Fed의 금리인상 횟수 등을 결정하는 데 있어 파월 의장의 판단을 도울 것으로 예상하고 이 자리에 누가 선임될 지 관심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캔자스주에서 은행 규제업무를 총괄해 온 미셸 보우먼을 지역 연은을 담당하는 Fed 이사로 지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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