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16일 시연 행사 및 체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정기권 사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10% 정기권 할인과 함께 최대 30% 교통비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개인의 위치 기반 정보와 이동 평균속도로 보행 및 자전거를 구분해 측정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해 마일리지를 산정할 예정이다.
통합교통시스템을 통해 정기권 구입과 마일리지 적립·이용뿐 아니라 기존 대중교통 이동 경로와 환승 시간 및 보행·자전거와 연계한 최적 맞춤형 이동계획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개인의 대중교통 및 보행·자전거 이용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기권과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앱 시연 행사에 참석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제도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보행·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승용차 이용을 억제해 우리나라 도시들이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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