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20만 원)와 기업(10만 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 원)가 여행 경비를 추가로 지원하며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같은 '한국형 체크바캉스 제도'는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견·중소기업 180개의 근로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예산 2억5000만 원을 들여 여행경비 10만원을 지원했고 참여 기업체 또한 10만 원의 분담금을 적립했다. 여기에 근로자가 20만 원의 분담금을 적립하면서 근로자는 1인당 여행적립금 40만 원을 활용할 수 있었다.
2014년 시범 운용 결과, 체크바캉스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정부 지원금 5.4배의 국내 관광소비를 했고, 평균 국내 여행일수 또한 전체 평균 1.8일보다 긴 2.7일이었다. 또한 이용자 79.8%가 체크바캉스에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신청한 기업은 1211개, 인원은 1만5443명이다. 이 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에 통보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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