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북미시장 매출 2억달러 달성할 것"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일렉트릭이 미국 현지 변압기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15일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미국 앨라배마 변압기 생산법인인 '현대 파워 트랜스포머 USA'의 지분 100%를 309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법인은 2010년 현대중공업이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에 설립한 생산공장으로 현재 3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1만4000MVA(메가볼트암페어)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변압기 8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영국의 글로벌 전력시장 조사기관인 굴든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변압기 부문에서 미국(12.71%)은 중국(34.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유럽 불가리아 법인을 비롯 중국 양중 법인, 미국 앨라배마 법인을 인수함으로써 전 세계 주요 전력시장에 총 3개의 생산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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