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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이번 시리아 공격, 지난해 2배…화학무기시설 집중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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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 개시를 알리며 "미국, 영국, 프랑스가 화학무기 생산설비에 대한 '결정적인 행동'을 취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와 관련된 시설은 피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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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은 "지난 7일 화학무기 공격으로 시리아 민간인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았다"며 "시리아는 우리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 다시는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대로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간인 사상자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는 이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은 "첫 타깃은 다마스쿠스 지역의 연구시설"이었다고 언급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에 공격한 곳은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연구시설, 시리아 홈즈에 있는 화학무기 보관소, 홈즈 근처의 또 다른 화학무기 비축기지와 군 지휘부 였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현재까지 미군등이 입은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종료됐다"면서도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 사용을 공식적으로 중단할 때까지 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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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번 시리아 공격 과정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시설은 피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던포드 의장은 "러시아군이 휘말릴 수 있는 지역은 특별히 인식하기로 했다"면서 "공중에서 충돌을 치하기 위한 통상적인 충돌방지 절차를 밟았다. 공격 목표 등에 대해서는 조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공격을 통해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해 "확실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지난해 공격에 비해 두배 규모의 무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공격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무기 생산능력이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번 공격은 화학무기에 집중됐다. 이번 공격은 정밀했고, 적정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번 공격은 상당한 공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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