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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직원 건강 챙기기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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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1탄 ‘100일간의 기적’…건강 수치 높아진 직원 포상...프로젝트 2탄 ‘마음의 심(心)표’…스트레스 지수 등 살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철밥통’ 소리 듣기 일쑤인 공무원에게도 고충이 있다. 끝없이 밀려드는 민원 처리는 기본이고 성과와 혁신을 바라는 안팎의 요구에도 응해야 한다. 일상적 야근과 스트레스, 감정노동은 공무상 재해, 과로사,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건강 챙기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프로젝트 1탄은 ‘100일간의 기적’이다.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교육실에서 혈압, 허리둘레, 체성분 등 상태를 측정, 상담과 운동처방을 하고 100일간 ‘건강 목표’ 달성을 독려한다.
2월부터 시작된 사업에 직원 83명이 참여했다. 다음달 최종 측정을 거쳐 건강 수치가 현저히 높아진 직원 12명에게 10만원 상당 포상금을 지급한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자윤(38) 주무관은 “100일간 기적 프로그램으로 체중과 체지방률, 허리둘레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전문가 조언을 받아 지속적으로 운동 한 효과”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2탄은 ‘마음의 심(心)표’다. 몸 건강 뿐 아니라 마음까지 살핀다. 온라인 자가진단으로 직원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 필요시 보건소 상담을 연계하는 식이다. 지난 한 달간 321명이 진단에 참여했다.
17일부터는 ‘격무부서’ 7급 이하 주무관 20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평가(CIM CARE)를 진행한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위탁을 통해 한층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하고 실무자들의 ‘심리적 위기’를 막는다.

이 외도 구는 ‘팀원들과 함께하는 컬쳐데이’, 직원 요리교실, 골라듣는 ‘꿀강좌’ 시리즈, 청사 음악방송 등 다양한 형태로 일하기 좋은 직장(GWP) 만들기 사업을 추진, 일과 삶 균형을 꾀한다.

회식 사전예고제, 회식 참여 강요금지, 술 강요 금지, 성희롱 금지 등 건전한 회식문화 캠페인도 이어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무원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다”며 “직원들의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키우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총무과(☎2199-6343)로 문의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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