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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시리아서 500명 화학무기 노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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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이유로 군사공격을 시사한 가운데 동구타 두마에서 독성물질에 노출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리아 정부가 부인해 온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높여주는 주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두마에서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이 벌어진 후 의료시설을 찾은 환자들 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독성물질에 노출됐을 때 증상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흡곤란, 각막화상, 중추성 척색증 등의 증세를 나타냈다.
WHO는 "환자들의 치료와 포괄적인 대응을 위한 약품 반입과 의료진 접근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구호단체들은 교전으로 인해 두마 지역을 포함한 동구타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최소 42명을 죽이는 데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추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밤 두마에서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이 벌어져 70여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최소 42명의 사망원인이 화학무기 사용과 연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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