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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安, 김기식 비판하면 본인부터 후보 사퇴해야"

최종수정 2018.04.11 13:38 기사입력 2018.04.11 10:31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11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의 카이스트 해외출장을 거론하며 "안철수 후보도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말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할 사안이고 구속수사해야 할 사안이면 이 건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카이스트로 부터 제출받은 출장내역을 보면 안 후보가 10건 김미경 교수(안 후보의 부인)가 9건이다"라며 "이중 두번에 한번이 부부동반으로 출장했다"고 지적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어 "2009년 3월 10일 미국 펜실베니아 방문, 2009년 10월 20일 김미경 교수가 펜실베니아 출장을 가는데 딸이 다니는 대학원 석사교수 면담일정이 포함되어 있다"며 "2010년 6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펜실베니아 연구 대학에 부부동반 출장을 가는데 이 기간은 딸의 방학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에서 지원받은 예산만 3000만원에 이른다"며 "2011년 5월 23일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 모임 강연을 위해 부부가 출장을 갔다. 딸이 활동하는 사교모임 (강연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 네건의 출장은 전부 카이스트 비용으로 지불했다. 카이스트는 국립대학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된다 안 후보 부부는 국민 세금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외유성 출장을 했던 것이다"라며 "안 후보는 김 원장 비판의 정당성을 획득하려면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7·18·19대 의원 중 상당한 숫자의 의원이 비슷한 형식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알고 있다"며 "김 원장에 대한 정략적 공격을 정당화시키려면 자기당 소속 의원부터 고발하고 질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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