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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금 거의 질식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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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美대사 “북미 정상회담서 북의 ‘완전 비핵화’ 논의돼야”…“대북 압박 유지할 것”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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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사진)가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 비핵화'에 대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5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학에서 강연 중 "북한이 최근 대화에 나선 것은 그동안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ㆍ외교적 압박 때문"이라며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면 논의의 주제는 '일부 비핵화'가 아닌 완전 비핵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상황이 나아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국제사회가 미국과 손잡고 북한을 고립시키는 국면으로부터 빠져나올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헤일리 대사는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택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에 맞춰 대처할 것"이라며 "우리는 무책임한 국가(북한이)의 핵무기 보유를 원치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유엔이 그동안 수차례 강력한 대북제재를 발동했다"며 "그 결과 북한의 수출이 사실상 중단되고 교역량은 90% 줄었으며 석유 수입 역시 30% 감소하고 북한 노동자의 해외 송출도 중단돼 지금 북한은 거의 질식사 수준"이라고 평했다.

그는 "최근 한국의 대북 특사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하고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도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고 압박도 줄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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