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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1달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해외 임상 추진

최종수정 2018.04.17 14:14 기사입력 2018.04.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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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특구 벤처기업 펩트론 사옥 전경

대전 대덕특구 벤처기업 펩트론 사옥 전경



[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
펩트론
이 ‘1달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의 해외 임상 1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은 ‘GLP1’제제와 ‘인슐린’의 약효 지속성을 늘리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펩트론은 1주 및 2주 지속형 국내 임상 2상을 끝낸 상태다. 특히 내년에는 1달 지속형으로 가기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재 GLP1제제는 1주일 지속형으로만 4개국에서 허가된 상황이며, 2주 및 1달 지속형은 전무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1달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의 해외 임상 1상을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파킨슨병과 1·2주 지속형 당뇨 치료제의 국내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펩트론
은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2년 661억 달러(약 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인도 등 비집계 지역까지 포함하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에선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등이 당뇨병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머크, 노보노디스크, 사노피,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당뇨 제약업체들도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당뇨 신약을 준비 중이다.

펩트론이 연구에 집중하는 분야는약효의 장기간 지속이다.
펩트론
은 지속성 전립선암 치료제 1개월 제형을 개발해 대웅제약에 기술 이전을 한 바 있는데, 약효 지속 제형 기술(스마트디폿, Smart Depot)을 당뇨병 치료제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
펩트론
은 당뇨병 치료용 약효지속(롱액팅)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은 15년 전 이미 다케다의 ‘루프론티포’라는 전립선암 치료제의 월 1회 투여 제네릭(대웅제약)에 적용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네릭은 대웅제약의 매출 5대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이미 허가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검증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 kjm@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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