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많은 사람들이 운동 직전에 간단한 식사로 선택하는 ‘샐러드’가 오히려 운동을 방해한다는데, 왜 그럴까?
니키 월터스 선수는 “효율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 직전에 아무것도 먹지 않길 권한다”면서 “식사대용으로 장 활동이 크지 않은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햄버거, 계란프라이 등 기름진 음식도 소화를 위한 에너지 소모량이 커 운동에 방해가 되는 음식이다.
설탕도 마찬가지다.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 시럽이 들어간 음료는 운동 중 혈당에 영향을 준다. 즉 설탕이 가득한 음료를 마신 후 운동을 하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운동 중 많이 먹는 초콜릿 에너지 바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운동 전 섭취 금지 음식에 포함된다.
한편 운동 후의 식사도 중요하다. 운동 직후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섭취하는 샐러드는 체력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소화가 쉬운 단백질, 근육을 형성하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해야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운동 후 맥주 한 잔 정도의 알코올 섭취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는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스포츠 음료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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