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함께 소화한 부인 이설주가 중국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중국 네티즌은 이설주의 외모를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도 비교 했는데 “단색 투피스를 입은 이설주가 화려한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펑 여사보다 아름답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의 외모를 비교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자 웨이보에서는 ‘이설주’란 단어가 차단되고 두 사람 관련 글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북한 최고지도자 부인이 국제무대에 등장하는 일은 드물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넷째 부인인 김옥이 중국·러시아 방문에 동행한 바 있지만, 이설주가 국제무대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중국 네티즌의 관심이 쏟아진 것.
한편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김정은이 이설주와 방중일정을 소화한 것에 관해 "'정상국가'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