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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한국車 점유율 4년새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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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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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4년새 9.0%에서 3.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 자동차 시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업체의 중국내 시장점유율은 올해 1~2월 기준 3.8%로 집계됏다. 2014년 9.0%까지 치솟은 뒤 2015년 7.9%, 2016년 7.4%, 지난해 4.6%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처럼 중국내 한국 자동차 업체의 추락은 고고도미사일갈등(THAAD·사드) 영향도 있지만 '브랜드 포지셔닝' 자체가 약하기 때문이다. 이수향 한은 조사국 중국경제팀 조사역은 "중국 로컬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고 디자인과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일본 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한국 업체의 위상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국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등을 통해 투자·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자동차 시장의 트렌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는 환경오염, 교통체증 문제로 수요가 제한된 만큼 최근 구매력이 급증한 중소도시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조사역은 "중국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부의 지원과 민·관 합동의 투자연구를 지속 수행해야 한다"며 "신에너지와 스마트 자동차 기술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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