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다음달에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 제목이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공연은 다음달 1일, 남북한 협연은 3일로 일정이 조율됐다고 탁 행정관은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공식 타이틀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고, 공연 자체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탁 행정관은 구체적인 협연 내용과 관련해 "삼지연 관현악단이 들어왔을 때는 여러 가지 시간적 제약이 있어서 서현 씨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는 데서 더나아가지는 못했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형태의 협연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평양공연에 가수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레드벨벳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정부는 예술단이 전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오가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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