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30일 확정·공시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4.44% 올랐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는 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가팔랐던 집값 상승세가 올해 공시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1.08% 오른 데 비해 서울 아파트값은 4.69%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은 5.77%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경우 6.63% 뛰었다. 강남4구 중에서도 송파구가 8.7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지방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값이 0.41%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공시가격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0.35% 하락한 바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