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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서초 특수학교 2곳 내년 9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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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진·나래학교 건축설계 확정 … 26일 주민 설명회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건립될 예정인 서진학교(가칭) 조감도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건립될 예정인 서진학교(가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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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던 서울 강서구(가칭 서진학교)와 서초구(가칭 나래학교)의 특수학교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서진학교(가칭)와 서초구 나래학교(가칭)의 설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장애인학부모단체 협의, 지질조사, BF(Barrier Free)?친환경?에너지효율건축물 인증 등을 거쳐 최종 완성된 건축설계다.

강서구 가양동에 건립 예정인 서진학교는 연면적 1만2661㎡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장애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체험실과 전공과 과정의 직업실습실 등을 설치하고, 중앙정원에 주민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초구 염곡동에 들어서는 나래학교는 연면적 986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지체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재활훈련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중 훈련실, 감각운동지각 훈련실, 행동적응 훈련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진학교와 나래학교는 앞으로 3개월 간의 시공업체 입찰과정과 약 1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당초 이들 두 학교는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서진학교는 설계과정에서 연면적이 증가해 내진보강 설계 등의 절차를 추가하게 됐고, 나래학교는 설립 예정지가 그린벨트여서 건물 신축을 위한 국토부 심의절차를 거치게 돼 설계 기간이 늘어났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개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지만 17년만에 개교하는 특수학교가 공사기간이 부족해 부실공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교육 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할 것을 우려해 부득이하게 개교를 6개월 연기하게 됐다"며 "설계 완료를 기점으로 특수학교 신설점검 추진단을 운영해 서진학교와 나래학교가 일정에 차질 없이 원활하게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청은 오는 26일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 건물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과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특수학교 설립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진학교와 나래학교의 신설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 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강서 지역 주민편익시설을 제안해 주민들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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