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安 등판에도 1.1% 하락…정의·평화도 제자리 걸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헌법개정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9.3%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69.3%(매우 잘함 48.7%, 잘하는 편 20.6%)로 보합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리얼미터 측은 "세부적으로 보수층에서는 상당 폭 하락한 반면, 진보·중도층에서는 상승하는 등 진영 간 차이가 뚜렷했다"며 "이는 청와대의 대통령 개헌안 발의 방침, 헌법전문, 기본권, 토지공개념 등 개헌안 내용을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대비 2.0%포인트 오른 53.8%, 한국당은 2.5%포인트 상승한 21.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