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개인정보 유출 파문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폭로 닷새 만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재발방지를 위해 저커버그 CEO는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의심스러운 모든 앱들에 대해 조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이미 악성 앱들을 줄이기 위해 정보접근 권한을 축소하긴 했지만, 이전에 만들어진 앱들의 경우 조사를 단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케임브리지 대학의 알렉산더 코건은 지난 2013년 퀴즈 앱을 만들었고, 약 30만명의 사용자들이 이 앱을 이용하면서 본인의 데이터를 공유하게 됐다.
또한 만약 이 앱을 사용자가 이용한 적이 있더라도, 3개월 이상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앱 개발자가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막겠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앱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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