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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빈방문 베트남에 한반도 정책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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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트남 국영통신사와 인터뷰
"어렵게 마련된 기회, 소중하게 다룰 것"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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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국빈방문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국영통신사(VN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해 왔다"며 "이에 대응해 국제사회는 유엔(UN) 안보리 결의들을 기반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부과해 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응해 제재·압박을 강화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평화와 상생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우리정부는 베트남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도발을 중지시키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북한 선수단의 참가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 방한을 통해 남·북 대화와 관계 개선의 기반이 마련됐고 나아가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초 우리 특별사절단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하는 등 한반도에는 대화 노력과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어렵게 마련된 이 기회를 소중하게 다뤄 나갈 것이며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전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며 "베트남 정부와 국민 여러분들이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적극 지지해 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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