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호흡기 결핵 환자 10명 중 3명은 7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호흡기 결핵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1년 8만5260명에서 2016년 6만7784명으로 연평균 4.5% 감소했다. 호흡기결핵 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2011년 962억원에서 2016년 1230억원으로 연평균 5.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만1000명으로 30.8%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1만2000명, 60대 1만1000명 등으로 뒤따랐다. 남성은 70대 이상(27.3%), 50대(21.0%), 60대(18.6%) 순이었고, 여성도 70대 이상(36.1%), 50대(13.7%), 60대(12.5%) 등의 순이었다.
호흡기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다른 감염성 질환에 비해 장기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거나 유지된다. 주로 공기로 퍼져나가며 폐를 통해 감염이 시작된다. 폐를 제외한 림프절, 흉막, 뇌, 후두, 뼈, 복막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해 각 기관의 결핵을 유발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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