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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쇼트게임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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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주위에서는 공을 띄우는 것보다 최대한 굴리는 게 안전하다.

그린 주위에서는 공을 띄우는 것보다 최대한 굴리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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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short game)'은 그린 근처 100m 이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샷을 의미한다.
샷을 분석한 결과 드라이버를 포함한 우드 샷이 25%, 아이언 샷 19%, 웨지(wedge) 샷 13%, 퍼팅(putting)이 43%로 나타났다. 쇼트게임이 56%나 된다. 투어 선수들이 연습시간의 70% 이상을 투자하는 이유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더욱이 '파 온(regulation on)' 비율이 낮다. 쇼트게임은 타수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할 중요한 기술이다(The short game in golf is the key to a good scoring).

골프명언 중에 "쇼트게임을 정복하는 자가 모든 적을 제압한다"는 말이 있다. 고수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쇼트게임을 연습하라(Practice your short game If you want to lower your score). 사실 아무리 샷이 정교해도 매 홀 그린에 공을 올릴 수는 없다. 아놀드 파머(미국)는 "쇼트게임을 연마할수록 좋은 기회가 온다(The more I practice short game the luckier I get)"고 강조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전해지는 기본 지침이다. 1. 퍼팅을 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무조건 퍼터를 잡아라. 2. 퍼팅이 불가능하다면 칩핑(chipping)을 하라. 3. 피칭(pitching)은 필요한 상황에서만 시도한다. 4. 난이도가 높은 고탄도 샷(high trajectory shot)은 최대한 배제한다. 공을 굴리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뜻이다(Key point is to roll the ball along the green as much as possible).
외국에서 쇼트게임 레슨을 받고 싶을 때는 "I'm not good at short games around the green. Let me learn some tips from you please"라고 해야 한다. 한국식으로 어프로치(approach) 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 상대방이 이해를 못한다. 외국인 동반자가 그린 주변에서 멋진 쇼트게임에 성공했다면 "나이스 어프로치" 대신 "굿 피치 샷" 또는 "굿 칩핑"이 정확한 표현이다.

쇼트게임에는 공이 날아가는 탄도에 따라 칩 샷(chip shot)과 러닝 샷(running shot), 피치 샷(pitch shot), 범프 앤 런 샷(bump-and run-shot), 피치 앤 런 샷(pitch- and-run shot), 로브 샷(lob shot), 플롭 샷(flop shot) 등이 있다. 로브 샷이나 플롭 샷이 가장 높게 날아간다. 범프 앤 런 샷은 공을 그린 앞 언덕에 떨어뜨려 속도를 줄인 다음 굴러서 홀 주변에 멈추는 샷이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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