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편의점업계 동향 조사 보고서
21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성도지부가 발표한 ‘최근 중국 편의점 업계 주요 동향’에 따르면, 중국 편의점 업계의 1~3위 브랜드는 모두 로컬 기업으로 각 본사 소재지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중심 성장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들이 중국 편의점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특정 지역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판매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식품의 경우 유통과 저장이 위생과 직결되는 만큼 직수출만 고집하기보다 중국 업체를 통한 주문자상표제조(OEM) 방식의 공급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중국 유통업계 직접 접촉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무역협회나 수출유관기관이 개최하는 상담회나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원석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과장은 “중국 편의점 방문 고객의 80% 이상이 10분 이내로 편의점에 머무른다”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은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상품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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