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산 외부유출 막고, 밥과 피를 나눈 광주정신 실천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민형배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지역주민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지역화폐’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민형배 예비후보는 “지역화폐는 공유경제를 확대하는 대안경제 체제”라며 “밥과 피를 나눈 광주정신을 지역화폐로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 예비후보는 지역화폐를 도입하기 위해 ①지역화폐 전자 거래소 설립 ②지역화폐 가맹점 확보(동네 자영업자 중심) ③관공서 세금, 공과금, 입장료, 수수료 등 지역화폐로 결재가능 ④지역화폐로 모든 교통수단 결재가능 ⑤관광객을 위한 지역화폐 환전소 설치 ⑥편리한 사용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 ⑦마을공동체 사업 주관단체를 통한 지역화폐 홍보 및 시범사용 등을 추가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대전 한밭레츠가 있으며 광산구 수완 품앗이도 이와 유사한 모델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레츠 시스템은 1500여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주요 레츠 운영 국가로는 영국(400여개), 프랑스(300여개), 호주(250여개), 뉴질랜드(70여개), 캐나다(15여개), 미국(10여개) 등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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