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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살벌한 축제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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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신년 축제인 '노루즈'를 맞아 살벌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보낸 신년 축하 메시지에는 덕담 등을 건내는 미국 대통령의 일반적인 축하 메시지와 다른 공격적인 메시지를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의 신년 축제인 노루즈를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루즈 축제는 이란에서 기원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란은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국민의 회복력과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날 이란 국민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통치자들이다. 이들은 국민을 섬기기보다는 자신들을 섬기고 있다"고 선언했다. 이란 국민들의 봉기를 부추기는 내용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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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2500년전 다리우스 대왕은 신에게 3가지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국민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그것은 적들의 군대, 가뭄, 거짓말이다"라고 소개한 뒤 "오늘날 이란의 혁명 수비대는 이 3가지를 모두 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평범한 가구는 10년 전보다 15% 가난해졌다"면서 "보통 이란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노루즈 같은 축제를 축하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노루즈 축제에 대한 성명은 이전 정부의 성명과 크게 달라진 내용 등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포함해 과거 미국 대통령의 노루즈 메시지에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것과 미국과의 우호 관계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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