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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주총] 김준 SK이노 대표 "올해 투자, 지난해 수준은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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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주총] 김준 SK이노 대표 "올해 투자, 지난해 수준은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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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투자 규모와 관련해 최소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합병(M&A)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 21층 대회의실에서 11차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투자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준 대표는 올해 투자 규모와 관련해 "지난해 수준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인 3조23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6년 3조2283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김 대표는 "지난해 회사 경영 활동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는 딥 체인지 2.0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 행보로 딥 체인지 2.0을 가속화했다. 다우케미칼의 에틸렌아크릴산(EAA)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부를 잇달아 인수하며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 대표는 "M&A는 계속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중국북경정공 과기유한공사의 증자에 참여키로 하고 13억3800만위안 출자를 결정했고 유럽 배터리 헝가리 8402억원을 투자했다.

김 대표는 배터리 사업과 관련 "당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사업"이라며 "배터리 사업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제11차 정기 주주총회는 20여분 만에 일사천리로 끝났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김준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까지 안건 여섯 개는 모두 주주들의 아무런 반대 없이 통과됐다.

김 대표는 2018년에도 불화실성과 도전에 직면 딥체인지 2.0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화학 일류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다. 글로벌 파트너링과 혁신을 가속화해 기업 가치를 재고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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