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특혜 매각 의혹' 제기 당사자…檢은 "무혐의" 결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호 영입인재'로 정대유(55) 전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을 낙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차장을 영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 전 차장은 안 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해 영입한 첫 인사다.
옛 국민의당은 지난해 정 전 차장의 폭로를 바탕으로 유 시장, 송영길 전 시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수 전 시장(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다만 검찰은 국민의당의 고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안 위원장은 이날 MBC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천 송도, 부산 엘시티(LCT) 등 지방정부의 인ㆍ허가권을 둘러싼 비리가 굉장히 많다"며 "이런 일을 엄정하게 처리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향후로도 인재영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성민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은 박주선 대표, 현재 출국한 유승민 공동대표가 귀국한 이후에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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