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를 방문한다. 대검과 유족 측에 따르면 문 총장은 20일 오후 2시 박씨가 입원해 있는 부산 남천동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는 대검에는 총장과 대변인 부산고검에서는 고검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박종철 열사는 지난 1986년 11월 시국사건으로 수배된 선배와 관련해 경찰에 연행된 뒤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다가 물고문으로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고문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담당검사의 부검 강행으로 진실이 밝혀지게 됐다. 이후, 이 사건은 직선제 개헌 요구시위와 맞물리면서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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