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무일 검찰총장, 20일 박종철 열사 유족 방문..."과거사 사과 차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종철 열사가 숨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내부.

박종철 열사가 숨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내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를 방문한다. 대검과 유족 측에 따르면 문 총장은 20일 오후 2시 박씨가 입원해 있는 부산 남천동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총장이 유족 측에 먼저 요청해 마련됐으며 과거사 사과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지난 2월에 방문일정이 정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대검에는 총장과 대변인 부산고검에서는 고검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박종철 열사는 지난 1986년 11월 시국사건으로 수배된 선배와 관련해 경찰에 연행된 뒤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다가 물고문으로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고문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담당검사의 부검 강행으로 진실이 밝혀지게 됐다. 이후, 이 사건은 직선제 개헌 요구시위와 맞물리면서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검찰은 문 총장의 방문과 관련해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한달여 전에 이미 방문이 계획돼 있던 것”이라고 반복해서 해명하는 등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눈치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