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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당 원내대표 '개헌 시각차'…국회 정상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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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당 원내대표 '개헌 시각차'…국회 정상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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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부애리 기자] 3당 원내대표들이 19일 개헌협상과 3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다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한채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재로 각종현안에 대한 논의에 나섰지만 평행선만 달렸다.
가장 큰 쟁점은 개헌에 대한 시각차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파쇼적인 국회운영으로 3월 임시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을 오늘도 못 잡았다"며 "(민주당은) 형식적인 개헌안 논의 시늉만 해 달라고 하고 그게 안되니 (대통령 개헌안이 예정된) 26일까지 5일 연장해 그것에 맞춰달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한국GM 국정조사와 관련된 여야의 시각차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정조사를 하자면 하는 것이 도리이다"며 "여당은 야당의 주장이 옳은지 아닌지 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 오로지 개헌만 가지고 이야기 하자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개헌과 관련) 시기를 이야기하면 내용 이야기, 내용을 이야기하면 조건을 붙여서 개헌과 관련한 지도부 논의를 하기가 어렵다"며 "GM국정조사도 정쟁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개헌과 관련한 국민투표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방선거는 각정당이 최선을 다하고 또 수천명의 후보자가 나와 최선을 다하는데도 (투표율이)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개헌은 굉장히 다른 조건이다. 그런 상황에서 개헌 투표가 50%를 넘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3월 임시국회 기간동안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민생 관련 법안이 있는 상임위원회 가동에는 합의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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