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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의 우승 환호 "통산 19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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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컵 최종일 5타 차 대승, 데이비스와 쭈따누깐 공동 2위

박인비가 파운더스컵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닉스(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박인비가 파운더스컵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닉스(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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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돌아왔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ㆍ667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8시즌 5차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해 5타 차 대승(19언더파 269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 이후 꼬박 1년 만에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19승째,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2억4000만원)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1번홀(파4) 버디 이후 10개 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이 이어졌지만 12~15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동력을 마련했다. 4타 차로 경쟁자들을 압도해 승기를 잡은 뒤 나머지 3개 홀을 파로 막았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 겨울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단련에 더욱 공을 들린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인비가 바로 메이저 7승을 수확한 한국의 간판스타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더해 지구촌 골프역사상 최초의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올해는 9월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커리어 슈퍼골든슬램'을 노리고 있다. "이렇게 일찍 우승할 줄 몰랐다"고 환호했다.
현지에서는 54세의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의 노장투혼이 뉴스가 됐다. 메이저 4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살아있는 전설'이다. 3라운드 9언더파 데일리베스트에 이어 이날 역시 2번홀(파5) 이글 등 3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2007년 혼다LPGA타일랜드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2001년 웨그먼스로체스터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 우승이다.

에리야 쭈따누깐(태국)과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공동 2위에 합류했고, 한국은 전인지(24ㆍKB금융그룹)가 6타를 줄여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로 도약했다. 지난해 2위에 이어 2년 연속 선전이다. 최운정(28ㆍ볼빅) 공동 7위(12언더파 276타), 양희영(29)과 박희영(31)이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다. '호주여자오픈 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공동 46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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