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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기대감에…견본주택마다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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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 개포, 사흘간 4만3000여명 다녀가

경기도 고양 지축지구에 공급되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외부 전경.

경기도 고양 지축지구에 공급되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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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른바 '로또 분양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과 과천 등의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 같은 '로또 아파트'에 대한 과열을 막고자 정부가 위장전입 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열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8일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3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날까지 방문객은 총 4만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로또분양 단지로 꼽혀왔다. 전용면적 3.3㎡당 평균 분양가는 4160만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12억4920만~14억316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2600만~2800만원) 포함하면 12억7000만~14억5000만원 수준이다. 개포2단지 재건축인 '래미안 블레스티'의 동일한 면적 아파트의 분양권은 지난해 말 16억4200만~1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가 이미 큰 셈이다.
이 단지는 모든 주택이 9억원이 넘기 때문에 중도금 집단 대출은 받을 수 없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이중 계약 때 5000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30일 안에 내야 한다. 개포동 일원동 611-1번지에 들어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오는 21일 해당지역 1순위를 시작으로 22일 기타지역 1순위, 23일 해당·기타지역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강남구 논현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논현 아이파크'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HDC아이앤콘스는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16일부터 이날까지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단지는 강남구 논현동 언주로 615(논현동 225-6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총 2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99가구(전용 47~84㎡), 오피스텔 194실(전용 26~34㎡)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015만원대다. 4층 이상을 기준으로 해 전용 47㎡형은 8억1400만~8억5600만원, 전용 59㎡형은 10억3000만~10억6100만원이다. 전용 47㎡형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9억 미만으로 책정돼 중도금 40% 대출이 가능하다.

지난 16일 개관한 '과천 위버필드' 견본주택에도 사흘 동안 약 2만6000여명이 다녀갔다. 경기 과천시 원문동 2번지 일대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총 2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51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전체 평형 평균 3.3㎡당 2955만원이다. 전용 59㎡타입은 중도금(분양가의 40%)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경기도 고양 지축지구에서 공급 중인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 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약 2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시내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초·중학교가 신설되고 전 세대가 중소주택형(전용 72~84㎡)으로만 구성된다.

인천 서운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지하 2층~지상 31층, 16개동, 전용 39~99㎡, 총 166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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