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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파트 경비·청소원 근로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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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4억원 들여 39개 단지 휴게실 시설 개선 추진
전용면적 85㎡ 이하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39곳 선정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가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아파트 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의 노동환경 개선에 팔 걷고 나섰다.
시는 아파트 노동자들이 휴식, 식사 장소가 마땅치 않고 냉난방이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곳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의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와 함께 지원조례를 마련한데 이어, 사업비를 지원해 본격적인 개선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6일 공동주택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총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전용면적 85㎡ 이하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39곳을 선정, 경비·청소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하기로 확정했다.

선정 내용을 보면 휴게소가 없는 2곳은 휴게실을 새로 만들고,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휴게실 2곳은 지상으로 옮긴다. 또 노후 휴게실 7곳은 증·개축하고 28곳은 시설개선, 냉난방 및 환기시설을 갖춘다.
시는 지난해 7∼8월 지역내 1040여 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실 실태조사를 벌여 전체의 30% 가량이 휴게공간 자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연말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의 50%인 시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나머지는 해당 자치구에서 30%, 자비로 20%를 충당한다.

한편 지난 2월 자치구의 수요조사 결과 자치구와 입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설 12곳, 증·개축 23곳, 시설개선 62곳 등 총 96곳에서 총사업비 12억 원이 신청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성과 반응 등을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아파트 노동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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