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5㎡ 이하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39곳 선정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가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아파트 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의 노동환경 개선에 팔 걷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6일 공동주택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총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전용면적 85㎡ 이하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39곳을 선정, 경비·청소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하기로 확정했다.
선정 내용을 보면 휴게소가 없는 2곳은 휴게실을 새로 만들고,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휴게실 2곳은 지상으로 옮긴다. 또 노후 휴게실 7곳은 증·개축하고 28곳은 시설개선, 냉난방 및 환기시설을 갖춘다.
나머지는 해당 자치구에서 30%, 자비로 20%를 충당한다.
한편 지난 2월 자치구의 수요조사 결과 자치구와 입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설 12곳, 증·개축 23곳, 시설개선 62곳 등 총 96곳에서 총사업비 12억 원이 신청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성과 반응 등을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아파트 노동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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