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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정책금융' 혁신강화…기관장 '소통·플랫폼' 구축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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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김규옥 기보 이사장.

왼쪽부터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김규옥 기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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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으로 정책금융 지원의 양대 축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이 위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최근 조직 안팎에서 현장행보를 통해 기관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
17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상직 이사장은 전날 수도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열린 업무보고와 소통회의를 시작했다. 오는 20일 동부권, 21일 서부권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현장 접점의 대표적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연간 8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지난해 2만2836개 업체에 정책자금 4조6661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만180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이사장은 "현장 중심과 수요자 중심으로 업무에 임하고 최일선에서 원스톱으로 속도감이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앞서 지난 5일 취임식을 통해 조직혁신을 이뤄나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부서별ㆍ지역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한다는 것이 혁신의 핵심 내용이다. 또 "중소기업에는 희망을, 벤처기업에는 날개를, 청년들에게는 일자리와 꿈을 주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중진공과 마찬가지로 중기부 산하기관 중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인 기보도 좋은 일자리 창출 지원과 기술금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규옥 이사장은 16일 NH농협은행과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38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아울러 중소기업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보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금융위원회에서 중기부 산하기관으로 이관됐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보증'이 핵심 업무다. 중기부에서의 역할과 업계에서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해 변화를 추진 중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고 벤처ㆍ창업지원과 투자기능 강화를 위한 영업조직 확충에 나선 상태다.

김 이사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기술평가와 보증, 투자, 인큐베이팅을 함께 제공하는 종합적인 벤처지원기관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조직운영 방향을 밝힌 바 있다. '기금'에서 '공사'로 조직을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중진공은 일반적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보는 벤처가 담당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정책금융기관에서 기술벤처지원기관으로 바뀌겠다는 목표로 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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