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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정상회담 앞두고 열띤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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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남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종전 선언에 이어 평화체계 구축은 물론 주한미군 철수까지 언급되고 있어 세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와 미국 간의 공식적인 협의가 빨라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양국간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굳건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통상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과정으로서 그 어떤 상황과 조건하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워싱턴에 날아가서 목소리 큰 의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고문도 만났다. 워싱턴에 도착한 강 외교장관은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을 면담하고 상하원 주요 인사들과 연쇄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강 장관은 의원 간담회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과 별도 오찬을 갖고 평창올림픽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강 장관은 17일(현지시간)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대행하고 있는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통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조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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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북한도 발빠르게 외교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끝날 예정이었던 북한과 스웨덴 외교장관회담이 17일까지 하루 더 연장돼 개최된다고 스웨덴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스웨덴 외교부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르코트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간 회담이 15, 16일 이틀간 진행된다고 발표했었다.

현지 언론은 "리 외무상과 발스트롬 장관 간 회담이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고, 내용에 있어서도 진전되고 있어 양측이 회담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대화도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등 뉴욕대화 통로를 통해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을 석방하기로 북미 양측이 사실상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노력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날 "미국 시민의 복지와 안전은 국무부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억류된 미 시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집에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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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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