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지은(33)씨 측이 이어지는 ‘2차 피해’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지은씨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에 따르면 김씨의 법률 대리인 정지원 변호사가 16일 오후 5시50분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2차 피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전성협 측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 등을 파악,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지원 변호사는 "피해자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행위들은 형법상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에 해당한다"며 "엄중하게 대처하고 법적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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