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에 따라 퀄컴 인수를 포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를 반대한 바 있다.
미국 반도체 회사였던 브로드컴은 2015년 싱가포르 반도체 업체 아바고테크놀로지에 인수돼 미국 입장에서 외국계 회사가 됐다.
브로드컴은 이번 합병 무산과 상관없이 미국으로 본사 이전을 계속 추진하고 오는 23일 예정된 특별 주주총회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