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B국민은행의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인사 담당자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윤 회장을 비롯한 임원급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20명으로 된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최고 경영진의 친인척 등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윤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에서 채용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또 부정 채용에 관여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6일 인사팀장 A씨를 구속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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